2022-12-13 20:14:44 출처:cri
편집:李景曦

제10회 중한공공외교포럼 베이징에서 개최

중국 외교부와 한국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고 중국 외교협회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제10회 중한공공외교포럼이 12월 13일 오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베이징에서 진행되었다. ‘중한 수교 30주년을 회상하며: 새로운 장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중한 관계의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 경제 무역 협력 및 공동 번영 실현, 인문 교류 강화를 통한 양국 국민의 공감대 형성 방안을 논의함과 동시에 보다 성숙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열어갈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발전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했다. 포럼 개막식에는 호정약(胡正躍) 중국공공외교협회 부회장, 이종국 한국국제교류재단 집행부이사(执行副总裁), 강수연 한국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 등 중국과 한국의 정부 관원, 학자, 기업가,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진설명: 개회사를 전하는 호정약 중국공공외교협회 부회장

호정약 중국공공외교협회 부회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현 시점에서 양국이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경험과 교훈을 다시 한 번 바라보는 것은 양국이 안정적이고 멀리 협력해 나가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새로운 30주년을 향해 양국은 서로의 우려와 중대한 이익을 배려하면서 양국 관계가 보다 성숙되고 안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개회사를 전하는 이종국 한국국제교류재단  집행 부이사

 이종국 한국국제교류재단 집행부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 번째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한중공공외교포럼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양국이 의지를 가지고 상호 소통을 지속해온 뜻깊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면서 포럼이 양국 간 권위있는 대화의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에는 ‘좋은 이웃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진귀한 보배와 같다’는 말이 있는데 한국과 중국이 좋은 이웃으로 그 어느 때보다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를 확장해 나가고 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설명: 화춘영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는 호건 중국 외교부 보도사(新闻司) 부사장(副司长)

이어서 호건 중국 외교부 보도사 부사장이 화춘영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의 축사를 대독했다. 화춘영 부장조리는 중한 양국은 언론 교류를 더욱 심화하고 언론이 서로를 전면적이고도 객관적으로 보도할 수 있도록 권장해야 하며 양국 협력을 위한 좋은 여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최영삼 한국 외교부 차관보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는 강수연 한국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

마지막으로 강수연 한국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이 최영삼 한국 외교부 차관보의 축사를 대독했다. 최영삼 차관보는 축사에서 지난 11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국 대통령은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습근평 주석은 중한 국민들 간 인적 문화 교류에서 개방적인 자세를 갖고 있다고 화답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포럼이 국민 공감대 형성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 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한공공외교포럼은 2013년 9월 중한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인식을 제고하고 양국의 공공외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취재: 이경희)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