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경제무역협력 고위급 포럼'이 29일 오전 중국 산둥(山东)성 칭다오(青岛)에서 개최됐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산둥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공동 협력을 통한 번영 촉진(collaborating for common prosperity)'을 주제로 열렸으며 중국 국제상회, RCEP 회원국 정부 관원, 각국 무역촉진기구와 상회 대표, 주중 외국 사절, 경제무역 분야 전문가와 학자 및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개막식에 이어 성과 발표, 협력 프로젝트 체결, 투자무역 상담이 있었고 'RCEP와 국제 항운무역 편리화', 'RCEP와 지역 산업사슬 공급망 융합 발전', 'RCEP를 통한 디지털 경제와 녹색경제 새 기회' 등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올해 6월 필리핀의 RCEP 발표를 끝으로 15개 회원국에서 협정이 전면 발효된 가운데 열린 첫 포럼이다.
RCEP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중·일·한,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역내 무역자유화를 위해 체결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중 30%, 무역규모 28.7%, 인구 29.9%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경제블록을 탄생시켰다.
특파기자: 박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