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아픔이 담긴 단둥(丹东)시 압록강(鸭绿江) 단교 유적지가 오늘은 인파로 북적이는 야시장으로 변모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압록강 단교는 중국 단둥과 조선 신의주를 잇는 철교였는데 항미원조 전쟁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조선 쪽은 파괴되고 중국 쪽의 절반만 남아 있다.
현재 이곳은 압록강 단교 관광지가 되어 낮에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역사 현장을 관람하고 밤에는 유람선을 타고 압록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강변을 따라 수백 미터 길이의 야시장이 형성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단둥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