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풀이: 하늘 천(天tiān), 꽃 화(花huā), 어지러울 란(亂luàn), 떨어질 추(墜zhuì).
◎뜻풀이: ①말이 허황되다. ②입담이 좋고 과장을 잘하다. ③말만 번지르르하다. ④너스레를 떨다.
◎출전: 『심지관경•서품(心地觀經•序品)』
◎유래: 남조(南朝) 양(梁)나라의 개국황제인 양무제(梁武帝) 소연(蕭衍)은 독실한 불교신자였다. 재위기간 양무제는 전국에 사찰을 지을 것을 명했고 그 자신도 동태사(東泰寺)에 가서 사신(舍身)를 한 적이 있다.
양무제는 또 고인도의 승려인 파라말을 중국에 청해와 불법을 강하게 했다. 파라말은 많은 인도불경을 번역하고 수많은 중국제자들을 육성했다.
양무제는 불경강연회에 늘 참가했으며 때로는 직접 강설도 하군 했는데 그 목소리가 웅글져서 사람들을 도취하게 만들었다.
어느 하루는 그가 고승인 운광법사(雲光法師)를 청해 경을 강하게 했는데 이때 불법의 심오한 이치를 설파하니 신도들은 경건하게 듣고 있었다. 이를 본 부처가 크게 감동되어 이들이 모여 있는 곳에 오색찬연한 향기로운 꽃들을 뿌려 주었다.(天花亂墜) 이 일은 도성 곳곳에 알려져 미담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