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김동영 (사)한중연합회 부회장
중국이 주도하는 '신(新) 발전 구도' 중 국민의 소비 수요 확대는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전략적 기반이며, 혁신 주도와 고품질 공급을 통한 새로운 소비 수요 창출을 의미합니다. 특히 차세대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신흥산업을 이용하는 '신형 소비'는 중국 소비 발전의 중요한 동력원으로 신형의 소비 패턴을 주도하고 생성하며 신형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사단법인 한중연합회 김동영 부회장(이하‘김 부회장’으로 약함)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Q1.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기관인 ‘사단법인 한중연합회’에 대한 소개 말씀과 그동안 중∙한 양국 협력을 위해 어떤 프로젝트들을 추진 해오셨는지, 또 새롭게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 부회장: 예, 저희 사단법인 한중연합회는 한국 중앙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 기관이며, 한중 양국간 한국인 중국 전문가, 중국 관련 여러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신이었던 사단법인 중국경영연구소에서 진행했던 기업대상 세미나 및 정부 주도 연계 프로젝트 사업에 더해 중국의 지방정부 및 민간 차원의 한중간 협력 요구 증대를 위한 대응으로 설립한 기관입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정부 정책 프로젝트 진행, 중국전문 교육과 세미나,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한 컨설팅 및 중소기업 협력 지원사업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베이징(北京)과 청두(成都) 2곳의 대표처에 이어 중국 상품 무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하이난(海南)에 대표처 설립을 완료했습니다. 저희 단체는 중국 현지 각 지역 대표처의 확대를 통해 다양한 한중간 교류와 비지니스 협력을 위한 경주에 있습니다.
저는 현재 (사)한중연합회 부회장 겸 한중연합회의 전신이자 산하 연구기관인 중국경영연구소의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무역협회가 의뢰한 “중국 전기차 혁신 방안 연구에 대한 조사 분석”을 총괄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중국과 교류협력을 중요시하는데 (사)한중연합회의 분야별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넓혀가야 한다는 가치에 뜻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Q2. 일전에 5월26일부터 27일까지 방금 마친 제9차 중∙일∙한 3국 정상회의가 4년 5개월 만에 한국 서울에서 성과적으로 마쳤습니다. 중∙일∙한 3국 정상은 인적 교류, 기후 변화 대응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경제통상 협력, 보건 및 고령화 대응 협력, 과학기술 디지털 전환 협력, 재난 및 안전 협력 등 6대 분야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고 ‘경제,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 다방면에서 미래지향적 실질협력을 확대한다’는 공동선언도 도출했습니다. 김 부회장께서는 이번 정상회의를 지켜보시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을 꼽아주신다면요? 그리고 이번 회의가 중∙일∙한 3국의 협력 나아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요?
김 부회장: 최근 국제 정세가 복잡해지고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3국 정상회의가 열린 것은 정말 가뭄의 단비 와도 같은 만남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분야 중 한중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 재개 합의를 관심있게 주목했습니다. 기존 FTA 1단계가 상품 교역이 중심이었다면 2단계 협상의 주요 안건은 문화, 서비스, 관광, 법률 등의 내용인데 특히 제가 관심 깊게 바라보고 있는 부분은 바로 문화, 서비스, 관광 분야입니다.
올해 중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율은 5.3%로 글로벌 많은 기관들의 예측을 훌쩍 넘어선 수준으로 중국 정부의 많은 계획과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다만 한편으로는 중국 정부의 고심의 흔적도 보이는데요. 이번 중국의 GDP 성장율에서 가장 큰 부분의 차지는 '소비' 분야가 아닌 '수출'부분이었습니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눈부신 경제 성장율을 이룩하면서 이미 '소비' 분야가 중국 경제 성장율의 가장 중요한 축으로 작용한지가 꽤 되었는데요. 지난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약해진 이 '소비' 부분의 경제 기여도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는 듯합니다.
마찬가지로 최근 한국은 한류를 중심으로 드라마와 대중 음악 등 K-Culture(한국 문화 예술) 글로벌 수출과 영향력이 매우 빠르게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에서는 오히려 최근 몇년간 과거의 영광이 충분히 재현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문화와 관광 등의 컨텐츠는 한중 양국간의 상호 교류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요소라고 봅니다.
이는 최근 수년간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국간의 불필요한 문화적인 편견을 불식시키는 데에도 매우 좋은 해결 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FTA 2단계 협상을 통해 진행될 예정인 이 문화와 서비스 분야에 대한 실무적인 접촉은 한중 양국으로 하여금 경제적인 분야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증대할 수 있는 부분 외에도 현재의 글로벌 정치 지형에 따라 자칫 경색되기 쉬운 3국 경제 관계의 개선은 물론 글로벌 세계 경제의 상승을 위한 촉매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Q3. 또 3국 정상회의 외, 중한 양자회담, 중한 비즈니스 서밋 등 여러 회의도 집중적으로 열렸는데요, 이를 계기로 양국간 교류 협력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그리고 현 시점에서 더 나은 중∙한 양국 관계를 만들어가자면 각자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김 부회장: 사실 양국간의 관계는 특히 비지니스 부분만을 놓고 본다면 서로가 지금보다 훨씬 많은 교류와 협력을 해도 항상 모자라는 부분이 있다고 여깁니다. 이는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 추이를 봐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2021년 대만, 홍콩을 포함하여 31%를 넘어서던 비중은 지난 팬데믹 기간을 지나며 차츰 하락하다가 작년(2023년)에는 결국 25% 아래로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수출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최근 몇년동안 양국의 상품 비지니스에 대한 협력이 눈에 뜨일 정도로 줄어든 결과입니다.
이번 3국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 정부 기획재정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주관하는 '한중경제협력교류회' 2차 회의가 하반기에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되었는데요. 이처럼 양국의 지속적인 경제협력 교류의 물꼬가 트인 것이 이번 회의를 통해 가지게 된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위 기관의 교류와 협력이 결국 하방으로 전개되어 양국의 기업과 지방 정부간의 협력 강화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저는 20년이 넘는 기간에 한국 대표 글로벌 기업인 ‘LG전자’에서 근무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경제와 비지니스의 원할한 흐름과 또 비지니스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조성이 결국 정치를 포함한 국가간 협력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데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중 양국간 중요한 것은 ‘경제 협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진화되는 한중 기업간 경제 교류의 뒷받침이 되기 위해서는 양국 정부의 더 많은 만남과 교류협력 협의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Q4. 3국 정상회의 이후 한국과 일본의 대중(對中) 협력의 확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특히 이러한 실질적 교류협력에 있어서 ‘(사)한중연합회’는 어떤 협력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요?
김 부회장: 한일중 3개 국가가 전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가 넘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동안 3국은 핵심 기술과 중간재 공급 그리고 완성품 생산이라는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글로벌 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3국의 협력이 앞으로도 글로벌 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데 대해 이견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3국의 정상간 만남을 통한 협력 확대는 앞으로도 더욱 중요하게 작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국 정상의 공동선언에서 “우리는 3국 협력의 혜택이 다른 국가로 확장해 나가도록 ‘한일중+X 협력’을 촉진하여 3국이 다른 지역과 함께 번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는 대목은 3국 정상간 매우 적절한 결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사)한중연합회는 중국 본토 외에도 대만과 홍콩을 아우르는 여러 비지니스 스킴(scheme)에 대한 기업간 교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의 대응은 최근의 글로벌 상품 교역이 크로스보더(cross-border) 형식으로 국경을 초월하고 이루어지는데 따른 매우 자연스러운 결과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현재 한국 시장으로 시장 진입이 되고 있는 알리 익스프레스나 테무 등 중국 기반의 글로벌 크로스보더 기업의 약진은 결국 일본, 대만 등 중국 연해 지역과 접한 국가로 확대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한국은 현재의 미국 아마존 플랫폼을 활용하는 형식으로 중국 알리 익스프레스나 테무를 통해 아시아 및 북미 지역으로 상품 교역비즈니스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때 우리 기업들이 핸들링 하게 될 상품은 결국 '메이드 인 차이나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중국 생산을 기반으로 한 '메이드 바이 코리아' 상품 개발을 확대해야 하고 이에 따른 중국에 대한 여러 비지니스 컨설팅과 기업 지원이 요구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저희 한중연합회는 이러한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향후 중국 대륙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중국과 관련된 한국 기업의 여러 글로벌 대상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관으로서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Q5. 올해 중국에서는 차세대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형 소비’가 중국 소비 발전의 중요한 동력원이자 중국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성장 포인트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팔리는 신차 10대 중 4대는 신에너지 차량이며 그 비중이 점점 늘고 있는 통계도 나오며, 신형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김 부회장님은 한국의 여러 장소에서 <중국 전기차의 성장과정부터 중국 전기차 시장과 현황>에 대하여 강의를 하시는 것으로 들었어요. 중국 전기차의 성장배경과 성장 요인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 부회장: 몇 달 전 한국무역협회 의뢰로 약 40여장 분량의 ‘중국 전기차 관련 동향 보고서’를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보고서 작성을 위해 중국 전기차 관련 여러 중국 자료를 일별하면서 중국 정부의 계획적인 산업발전 정책 수립과 실행에 참 많이 놀랐습니다.
중국이 바라보는 전기 자동차는 이미 내연기관 중심의 글로벌 자동차 문법과는 다른 단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올해 지난 5월초 베이징에서 진행된 모터쇼에서도 그런 부분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중국의 전기자동차 산업은 '스마트모빌리티'라는 주제로 확연히 일원화되고 있었습니다.
2023년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 침투율은 32%로 산업의 일시적인 수요 정체가 발생되는 캐즘(CHASM) 기준인 20%를 훌쩍 넘어선 상태로서 이는 중국내 전기차 산업은 이미 완전한 산업의 한 축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전기차 시장 침투율이 20%를 넘어서고 있는 국가는 현재 중국이 유일한데 이는 앞으로 중국의 스마트모빌리티 산업이 글로벌로 가장 앞서 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현재 미국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수입 제한 요구는 단순히 미국 시장으로 수입되는 중국 전기차의 낮은 가격에 대한 걱정이 아닌 중국 전기차 산업 자체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경계가 주요 목적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중국 전기차 산업이 향후 진정한 스마트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를 꿈꾼다면 결국 그에 따른 전기차용 특수 반도체 수입이 증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례로 스마트모빌리티 자동차의 핵심 기능인 자율주행의 경우 진정한 자율주행으로 분류되는 자율주행 3단계 진입을 위해서는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에 쓰이는 반도체의 대략 10배 정도의 반도체들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인접 국가의 산업 변화는 한국에게도 여러가지 의미에서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여겨지는데, 한국의 전기차 경쟁력 강화와는 별개로 진지하게 대응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여겨집니다.
Q6.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5주년이 되는 해이자 중∙한 양국 수교 32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김 부회장께서는 그동안 중국의 발전 변화를 지켜보시면서 중국의 정책 및 변화 발전이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 나아가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김 부회장: 한국은 중국의 경제 성장의 결실을 가장 크게 향유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물론 한국의 중간재 공급은 중국의 완성품 비지니스에 마찬가지로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처럼 양국의 긍정적인 역할 분담은 항상 세계 경제 흐름에 도움이 되었고 이는 어쩌면 글로벌 모든 국가가 한국과 중국에게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하고 생각됩니다.
일례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많은 선진국들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을 때 중국은 약 4조위안의 경기 부양책 집행을 통해 말그대로 세계 경제를 살렸습니다. 이때의 중국 경기 부양의 수요에 맞추어 인접한 한국은 양질의 중간재를 충분히 공급하였고 그에 따라 한중 양국 모두 글로벌 경기의 파고를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중국은 인공지능(AI), 전기차 등을 위시한 여러 ‘신 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수립과 계획적인 산업 발전 프로그램을 운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중국의 거대한 경제 규모는 자연스럽게 이 산업을 글로벌 차원의 규모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이러한 커다란 변화는 한국에게도 큰 기회이며 이를 위해 한중 양국은 여러 부분으로 상호 윈윈하는 비지니스 영역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7. 김 부회장님은 중국 칭화대학에서 중문학을 전공으로 유학하신 후 귀국한 이후에도 한국 대기업의 중국 주재원으로 계셨고, 중국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온 중국통이신데요. 중국에서 유학을 하게 된 동기 그리고 중국과 끈을 놓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또 앞으로 중국활동에 대한 꿈이 있다면요?
김 부회장: 청소년 시기에는 누구나 깊이 빠지게 되는 꿈이나 목표가 있잖아요? (웃음) 저의 목표점 키워드는 바로 “중국”이었습니다. 당시 어렸으나 《삼국지》나 중국 역사 소설에 깊이 파묻혀 지냈습니다. 그래서 중∙고등학교 시기에 대만으로 유학을 준비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고등학교 2학년때인 1992년 한국과 중국이 수교가 되면서 진짜 대륙으로 유학을 갈 수 있는 신기한 기회가 열린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부모님을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결국 중국 본토 베이징으로 유학을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원래는 중국 유학으로 중문학 공부를 오래했기 때문에 한국의 학계(學界)에 발을 들이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1998년 IMF로 가정 경제 사정이 여의치 못하게 되어 대학 졸업 후 귀국과 동시에 바로 취업으로 방향 선회를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오히려 매우 잘된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는 첫 직장인 LG전자에서 20년이 넘는 재직기간 중화권 실무 비지니스와 주경야독으로 경영학 박사과정까지 수료하면서, 자칫 관념적으로 변하기 쉬운 중국에 대한 관점을 매우 현실적인 기준으로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저는 경제라는 토대가 정치나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봅니다. 이는 ‘중국 경제 발전의 리트머스’라고 하는 광둥성 광저우에서 LG전자 주재원으로 파견근무를 할 때 때마침 개최된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제가 직접 체험하며 깊이 느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때의 체험 느낌이 중국과 끈을 놓지 않는 핵심의 발판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중국은 동반자적 발전을 위해 향후에도 경제 및 비지니스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처럼 중요한 한중 양국 관계의 튼튼한 교량 역할을 할 수 있기를 적극 희망하고 있습니다. 양국간 교량 역할이 되는 데는 한국과 ‘실사구시(實事求是)’ 성과를 내기 위한 중국 연구를 꾸준히 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영(金東泳, KIM DONG YOUNG)프로필
• 사단법인 한중연합회 부회장
• 한국(경기도) 연성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과 겸임교수
• 학술단체 중국지역학회(CASAK) 기업분과위원회 이사
[주요경력]
• LG전자 중화권시장 영업&마케팅∙SCM 프로젝트 다수 진행
• LG전자 중국 광저우 판매법인 부총경리(부대표)
[학력]
• 중국 칭화대학(清華大学) 중문학과 졸업
• 한국(서울) 고려대학교대학원 아태지역연구학과 석사학위
• 한국(서울) 한양대학교대학원 전략경영학과 박사과정 수료
[주요논문/저서]
• 중국의 시대별 산업정책 특성 및 한국의 대응방안 연구: 新중국 이후부터 현재 까지를 중심으로(2009∙고려대)
• 중국의 5G 정책 확산에 관한 연구: 이동통신에서 산업인터넷을 중심으로(2021∙중국지역학회)
• 현장 전문가 15인이 말하는 중국경영 실전 트렌드(공저 2021∙중국경영연구소)
인터뷰: 한국리포터 조미란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