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디지털 경제로의 체질개선을 강화하면서 점진적인 리스크 방어에 나설 것이다. 우리는 3중전회(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의 핵심 키워드를 통해 변화되는 중국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박승찬 사단법인 한중연합회 회장의 말이다.
△박승찬 사단법인 한중연합회 회장
“미중 패권 경쟁은 우리에게 위협이기도 하지만 기회 요인이기도 하다.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중국과 멀어지지 않는 실리 외교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미국과 친하다고 중국을 배척할 이유가 없고, 중국과 교류한다고 해서 미국과 소원해질 이유도 없다. 대한민국이 주권 국가라는 점을 명심하고 주변국과의 관계를 관리해 나가야 한다.” 뉴스핌 최헌규 중국본부장의 말이다.
△뉴스핌 최헌규 중국본부장
“급변하는 중국사업 환경변화와 3중전회 이후 시장개방의 변화를 잘 살펴야 한다.” 율촌 김정민 변호사의 말이다.
△율촌 김정민 변호사
지난 26일 사단법인 한중연합회 산하 중국경영연구소가 주최한 차이나세미나가 ‘3중전회, 중국 핵심사업 키워드를 잡아라!’ 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동 세미나에서는 7월 15-18일간 베이징에서 개최된 3중전회의 의미와 핵심내용 그에 따른 중국시장기회와 향후 정책변화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3중전회 이후 발표될 300여 개 세부조치의 핵심 키워드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향후 사업기회와 중국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분야를 제시했다.
△박승찬 사단법인 한중연합회 회장
박승찬 사단법인 한중연합회 회장은 “3중전회의 전체 내용을 요약하면 크게 목표 지향형과 문제 해결형 정책 방향이 결합된 중국의 전면적 개혁심화에 방점을 두었다고 볼 수 있다. 목표 지향형은 미국에 맞서 중국식 현대화 실현을 위한 10년의 구체적인 정책 로드맵을 제시한 것을 의미하고, 문제 해결형은 현재 중국 경제가 당면한 다양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단기적 해법보다 중장기적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 3중전회의 핵심을 관통하는 목표 지향형과 문제 해결형의 숨은 의미와 속내를 살펴보고, 그 속에서 핵심 키워드를 찾아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 실버시장과 벤처산업육성이 가져 올 새로운 변화에 주목함과 동시에 차이나테크가 우리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최헌규 중국본부장
최헌규 중국본부장도 “신질생산력이 이번 3중전회의 핵심 키워드인 만큼 향후 중국 6G산업과 자율주행차 기술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기회와 리스크 요인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익명의 전 LG전자 광저우 법인 부총경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3중전회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며 특히 20기 3중전회 이후 조세개혁과 교통 인프라의 변화에 따른 기회를 주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소비재 유통 및 중국 컨설팅 기업 김종완 대표는 중미 관계 속에서 중국의 기술자립이 더욱 가속화되고, 3중전회를 통해 향후 전략적 방향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한중연합회가 주최하는 ‘차이나 세미나’는 중국 관련 실무기업 및 산업계 전문가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통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중국진출을 기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