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파리 올림픽 수영 경기장에서 중국 수영대표팀은 뛰어난 활약과 괄목할 만한 성적으로 세계의 큰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런 성적을 동반해 서구 일부 인사들의 뜬금없는 질투와 의혹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중국 수영팀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 2, 은 3, 동메달 7개로 총 12개의 메달을 따내며 중국 수영의 새로운 저력을 보여줬다.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중국 수영팀의 간판 판잔러(潘展樂,20)는 46초40의 성적으로 이 종목의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판잔러(潘展樂)·쉬자위(徐嘉余)·친하이양(覃海洋)·쑨자쥔(孫佳俊)으로 구성된 중국 대표팀은 이 부문 미국의 오랜 독주를 깨뜨리며 우승했다.
중국 수영 대표팀의 눈부신 성적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코칭스태프에서 선수들에 이르기까지 다년간의 피땀 어린 노력과 과학적·체계적 훈련의 결과다. 관영 CCTV가 평가한 바와 같이, 중국 수영은 2022년 부다페스트 수영선수권대회에서의 좌절과 부진,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실력 '대폭발' 및 아시안게임에서의 뛰어난 활약과 도하 선수권대회에서의 신인 육성을 거쳐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끝내 빛나는 성적표를 바치게 된 것이다.
(남자 자유형 100m 세계 기록을 작성한 판잔러 선수)
하지만 중국 수영팀의 선전에 일부 서구 인사들은 질투와 질의를 남발하고 있다. 영국 선수 애덤 피티는 혼계영 400m 결승에서 4위에 그친 뒤 인터뷰에서 "스포츠에서 공정하게 이기지 못한다면 이기는 것이 의미가 없다"면서 뜬금없이 도핑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 또한 중국 선수단에 대한 테스트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도핑 의혹에 가세했다.
실제로 세계수영연맹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대대적인 도핑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특히 중국 선수들이 가장 집중적인 '대우'를 받았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수영팀의 31명 선수들은 올림픽을 앞두고 반년 여 기간 1인당 평균 21차례 도핑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과 호주 선수들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서구 개별 인사들의 의혹에 "(중국) 수영팀은 파리 올림픽에서 도핑 테스트를 가장 많이 받은 팀으로,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600차례 이상의 테스트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서방 일부 인사들의 비난에 대해 판잔러는 인터뷰에서 "우리를 깔보는 그들을 오늘 모두 이겨버렸다"고 재치있게 대응했다. 장위페이는 인터뷰 중 판잔러에 대한 도핑 의혹에 "펠프스나 레더키와 같이 금메달을 7, 8개 딴 미국 선수들에게는 왜 이런 의혹을 제기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여자 100m 접영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장위페이)
스포츠는 속도와 힘의 대결일 뿐만 아니라 의지와 정신력의 표현이기도 하다. 관영 신화통신은 논평을 통해 파리 올림픽 전부터 서방의 저격을 받은 중국 수영팀은 잦은 도핑 테스트에 적극 협조했지만, 여전히 서방의 일부 언론과 인사들의 비난과 억측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언론은 결코 중국 수영팀의 의지를 무너뜨리지 못했고 중국 선수들은 좌절에 부닥칠수록 더욱 단단해지고, 역경 속에서 강한 투지의 면모를 보였다고 칭찬했다. 결국, 중국 수영팀은 하나하나의 메달로 중국 수영의 저력을 세계에 증명했고, 실력으로 다시 한번 서구의 질투와 저격에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