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월 1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타이완섬 주변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이는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 대한 심각한 경고와 강력한 억제이며 국가 주권과 국가 통일을 수호하기 위한 정당하고 필수적인 행동"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궈 대변인은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며 타이완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에 속하므로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진당 당국이 '타이완 독립' 입장을 고수하고 외부에 의존하여 '독립'을 꾀하고 국가를 분열시키려는 시도는 '사마귀가 수레를 막는 것'과 마찬가지로 결국 실패할 것"이라며 "중국은 결국 통일될 것이고 통일의 역사적 흐름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