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미얀마 지원 두 번째 물자 3일 출발

2025-04-02 09:27:30

4월 2일, 중국 국가국제발전협력국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미얀마에 지원하는 두 번째 지진 구호 물자가 4월 3일 오전 출발할 계획이다.

소개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원한 첫 번째 구호 물자는 이미 이재민들에게 배포되었고 두 번째 지원 물자가 신속히 준비 중이다. 이번 지원 물자에는 텐트 800개, 담요 2000장, 비스킷 3000박스, 생수 2000박스 등 긴급 물자가 포함됐으며 3일 오전 9시에 전세기로 미얀마에 운송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적십자회는 150만 위안의 현금을 지원했고 윈난(雲南)성에서 610만 위안의 재난 구호 물자를 제공했다.

재난 발생 후 중국은 즉시 구조대를 파견했다. 근거리 원칙에 따라, 윈난 구조 의료팀은 지진 발생 후 18시간 만에 미얀마에 도착했다. 현재 미얀마에서 약 30개 중국 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500명 이상의 구조대원이 파견된 국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4월 2일 오전까지 중국 구조대는 생존자 8명을 구조했으며 현재도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리밍(李明) 국가국제발전협력국 대변인은 "중국은 긴급 지원을 발표한 첫 번째 국가이며 구조대를 파견한 첫 국가이자 지진 생존자를 첫 구조한 국가"라고 소개했다. 

그는 "향후 중국 측은 재난 상황을 면밀히 추적하고 계속해 적극적으로 재난 구호 지원을 펼치며 재난 후 복구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