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타이완 라이칭더 당국의 '타이완 독립' 행위 규탄

2025-04-02 13:58:37

4월 2일, 중국 국방부 대변인 장샤오강(張曉剛)은 미국과 타이완 등이 동부 전구의 타이완 주변 합동 훈련 활동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에 대해 기자의 질문에 답변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본토가 4월 초 타이완 해협에서 실시한 군사 훈련에 대해 민진당 당국은 해당 행동이 지역의 안정과 국제 질서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으며, 미국 등 일부 국가는 무력이나 강압을 통해 일방적으로 현상황을 변경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장 대변인은 "라이칭더 당국은 광폭하게 독립을 꾀하고 도발하여 양안 간 긴장과 대립을 심화시켰으며 외국에 의존하여 독립을 꾀하고 무력으로 통일을 거부하는 길에서 무분별하게 질주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중국인민해방군 동부 전구는 타이완섬 주변에서 실전형 합동 훈련을 조직하여 '타이완 독립' 도발을 타격하는 강력한 능력을 보여주고 국가 주권과 안전,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결심과 의지를 전달했다"면서 "이는 '타이완 독립' 세력이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고 의도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려는 시도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자 완전히 정당하고 필요하며 합리적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른바 '타이완 독립'은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대립하는 것이며 '타이완 독립'을 추진하는 것은 타이완의 전쟁과 위기를 초래하고 타이완 동포들을 도탄에 빠뜨릴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누가 "타이완카드"를 들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든, 이는 지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현명하지 못한 행동으로, 결국 감당하기 어려운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또 "불장난하는 자는 반드시 분신하고 소란을 피울수록 더 빨리 멸망한다"고 라이칭더 당국에 경고를 보내고 "일부 국가가 진정으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원한다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에게 잘못된 신호를 전달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