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4월 3일 보고서를 발표하여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A+'를 'A'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중국 재정부 책임자는 인터뷰 중 "이번 재평가 과정에서 우리는 피치 평가팀과 많은 심도 있는 소통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피치 측은 중국이 다른 같은 평가 경제체보다 더 안정적인 경제 성장 전망과 글로벌 무역의 핵심 위치를 가지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하면서 "기존의 평가 방법을 고수하여 우리의 국가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것은 편향적이며 중국의 실제 상황과 국제 및 국내 시장의 중국 경제 회복 추세에 대한 일치된 인식을 충분히 객관적으로 반영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우리는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책임자는 "중국 경제는 기초가 안정적이고 장점이 많으며 탄력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지지 조건과 기본 추세는 변하지 않았으며 경제의 고품질 발전 추세도 변하지 않았다"며 "2024년 국내총생산은 134조 9천억 위안으로 5% 성장하여 세계 주요 경제체 중 상위권에 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생산 요소로 볼 때 중국의 인재 혜택, 기존 자본, 기술 진보 등의 장점이 더욱 누적되고 있으며 구조 전환 측면에서 보면 신흥 경제, 도시화, 시장화 개혁 등의 잠재력이 크고 거시 정책을 보면, 역주기 조정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개혁 개방 심화의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경제의 긍정적인 발전 추세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