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말까지 전세계 외국인직접투자는 연속 4년간 성장을 보였다. 2006년의 외국인직접투자액은 2005년의 9160억달러에 비해 대폭 성장했지만 여전히 2000년의 1.4조달러는 초과하지 못했다.

작년에 선진국가에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는 약 48% 성장한 8007억달러에 달했다. 그중 유럽동맹에 대한 직접투자가 5490억달러에 달했고 미국에 대한 직접투자는 1773억달러였다. 그러나 발전도상국가의 외국인직접투자는 3677억달러로 단 10%밖에 성장하지 못했다. 그중 아시아와 대양주에 유입된 외국직접투자는 2299억달러에 달했으며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지역에서 인입한 투자는 각각 990억달러와 388억달러였다.

작년에 아시아와 대양주 지역에서 중국이 흡수한 외국인직접투자는 700억달러에 달했는데 이는2005년에 비해 3.3% 내려간 수치이다. 중국, 중국 홍콩과 싱가폴은 여전히 아시아에서 외자유치 앞 3위를 차지했으며 인도가 한국을 초월해 4위에 올랐다.

유엔 발전무역회의는 이자율 상승과 환율 변화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2007년에는 전세계 외국직접투자 성장추세가 느려질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