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중국은 237.57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봤는데 이것은 연구기관의 예측을 크게 초과한것이다. 전문가들은 이것은 전혀 이해할수 없는 수치라고 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2월에 수출액은 총 820.97억원, 동기대비 51.7% 성장했으며 수입액은 총 583.39억원에 달해 동기대비 13.1% 성장했다.

중국인민은행 주소천(周小川) 은행장은 수출입무역이 불균형하고 무역흑자가 계속 늘어나는것은 국내 수요와 중국제품에 대한 국제시장의 수요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것이 수출입 성장속도를 좌우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권분석가들은 2월에 수출성장이 이렇게 높은것은 수출업체들이 올해 새로운 수출 긴축정책이 나올 가능성을 고려해 연초에 해외납품을 다그친것이 원인이라고 해석할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홍콩 동아은행의 한 경제학자는 이 수치에는 일정한 거품이 들어있는바 전부 상품무역으로부터 온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인민폐 평가 절상의 예기하에 일부 투기를 목적으로 한 외화가 무역항목하에 가려져 중국으로 흘러들어왔다는것이다. 그러나 어떤 전문가들은 중국의 과거 20여년간의 국제수지와 기타 거시적 경제수치로부터 볼때 투기목적의 외화의 영향은 배제할수 없지만 무역흑자 변동의 주요한 원인은 경제실체의 주기적 요소에 있으며 국내 수요와 공급의 균형국면이 변동한 직접적 후과라고 말하기도 한다.

왕소광(王小廣) 경제학자는 가공무역의 발전도 무역흑자가 큰 원인중 하나로 된다고 말했다. 지금 가공무역은 수출액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외국업체가 그중에서 큰 이익을 챙겨가고 무역흑자만 중국에 남긴다는것이다. 이것은 상무부 박희래 부장의 관점과 매우 일치하다.

대부분의 관원과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혹은 순수한 무역조치로는 무역흑자 문제를 해결할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음 단계에서 상응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무역흑자 확대 국면은 지속될것이다. 여기에 대해 왕소광 경제학자는 세가지 건의를 제기했다. 우선 인민폐 평가 절상에 대한 국제시장의 예측을 줄임으로서 투기목적의 외화를 없애야 하며 외자정책을 조정해 중앙과 지방이 외자에 대한 정책적인 우대를 일정하게 줄여야 하고 수출 환급세를 더한층 낮춰야 한다는것이다.

상무부 매신육(梅新育) 연구원은 흑자를 제어하는데 있어서 단순하게 수출을 줄이는데만 의거하지 말고 수입을 확대시키고 특히 자본설비 수입을 늘이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