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제일 큰 컨설팅 기업인 HayGroup이 최신 발표한 연구보고에 의하면 2007년 중국의 노임 상승폭이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될것이며 실제 노임성장이 미국, 인도와 동유럽국가들을 초과할것이라고 한다.

최근 몇년간 중국정부는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해 사회보장, 의료, 주택, 교육, 취업 등 방면에서 일련의 정책을 제정함으로써 효과를 보았다. 특히 농민근로자 및 보통노동자들의 저노임 문제에 대해 정력을 많이 기울였다. 작년에 중국의 노임 성장폭은 선명한 제고를 보였으며 농민근로자, 보통노동자들의 노임도 일정하게 높아졌다. 정부가 민생과 수입격차 문제를 계속 중시함에 따라 노임 성장폭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추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HayGoup의 연구 결론은 믿음성이 있는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노임성장은 장기적 저수준의 기초상에서 성장한것이며 절대노임이 상당히 낮은 기초상에서 증가된것이다. 일반노동자들의 노임이 대부분 높아졌지만 일부 노동자들은 여전히 노임 성장이 느리거나 상대적으로 원래의 수준에 머물러있다. 동시에 노임소득의 격차도 늘어나고 있으며 관원과 일반공무원사이, 기업 관리층과 일반직원사이의 수입격차는 몇배 심지어 십몇배에 달한다. 2006년 중국 도시주민의 지배가능 소득은 11759원이었고 농민의 순수입은 3587원이었다. 이 소득수준도 사실은 관원과 기업관리층의 고소득에 의해 높아진것이며 노임수준이 평균수준 이하의 일반근로자가 매우 큰 비례를 차지했다.

중국 노동자의 평균노임은 미국 평균수준의 십몇분의 일밖에 안된다. 노임 기준수가 현저한 차이가 있는 상황에서 미국, 동유럽국가의 노임과는 근본적으로 비길바가 안되며 노임 성장폭을 운운할 의의는 더욱 없는것이다. 때문에 노임 성장폭이 빠른것은 기준수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의 성장이며 절대적인 성장액은 많지 않고 다만 회복성적인 성장일뿐이다.

총적으로 2007년 중국 노임 성장폭이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되는것에 대해 이성적으로 대해야 하며 아직 많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것을 명석하게 인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