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주민소비가격지수(CPI)의 상승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CPI상승폭은 2.9%에 달했으며 5월에는 3.4%에까지 이르렀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가격사 책임자는 가격상승이 일정한 관성을 띄고 있기때문에 초보적인 예상에 의하면 올 상반기 CPI상승폭은 3%에 달할것이며 연간 상승폭은 3%를 초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책임자는 물가의 상승원인을 이렇게 분석했다.

첫째, 국제시장가격의 영향을 받았다. 석유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미국 등 나라들에서 대규모로 생물에너지를 개발한것은 옥수수, 콩 등 양곡에 대한 수요량을 대폭 늘게 했다. 이로써 국제시장 양식가격이 대폭 상승했고 국내시장의 양식가격도 따라서 올랐으며 양식을 원료로 하는 식용유, 육류,알류,가금류,유류 등 주요한 부식품 가격도 영향을 입었다.

둘째, 원가의 추동작용이다. 최근 10년래 중국의 주요한 농산품 가격은 줄곧 낮은 선에서 맴돌았는바 벼,밀,옥수수,콩,유채씨,돼지 등 주요한 농산품의 현재 가격은 대다수가 10년전의 수준보다 낮으며 개별적인 품종만이 10년전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다.그러나 이와 동시에 생산수단 가격과 농촌 노동력 가격의 상승에 따라 재배양식업의 원가가 대폭 상승됐다. 때문에 현재 농산품가격의 상승은 선명한 회복성질을 띄고 있다.

셋째, 공급과 수요의 구조가 불균형하다. 작년 상반기 돼지가격이 크게 떨어져 돼지사육율이 내려갔으며 하반기부터 돼지가격이 주기적인 상승단계에 들어섰다. 부분적인 지역에서 발생한 전염병도 돼지 공급이 더욱 딸리게 한 원인으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