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CPI와 대외무역적흑자 두가지 민감한 경제수치가 발표됨에 따라 시장의 신경은 또다시 팽팽해졌다. 분석가들은 중앙은행이 연내로 이자를 올리는것은 불가피하며 제일 빠른 한차례 이율인상이 9월에 있을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적해야 할것은 지난 7,8월에 중앙은행은 이미 연속 두차례 이자를 올렸다는것이다.

CPI성장폭이 연속 신기록을 깨뜨린것은 분석가들이 이자가 올라갈것이라고 판단하는 주요한 원인이다. 월초에 연이어 나온 예상수치들은 8월의 CPI성장폭이 의심할나위 없이 7월의 수치를 초과할것이라고는 했지만 CPI에 대한 예상은 5.8%에서 6.4%사이에 집중됐다. 그러나 실제 통화팽창 수치는 대부분 전문가들의 예측을 벗어난것이다.

신은만국(申銀萬國)의 이혜용(李慧勇) 고급경제학자는 "통화팽창율이 높아진것은 이자율이 낮은 문제가 더욱 두드러지게 했는데 이것은 이자율의 정상화 진척이 빨라지도록 할것이다. 9월 혹은 제일 늦어서 10월에는 중앙은행이 재차 이자를 올릴것으로 판단되며 내년 상반기전으로 적어도 두차례 이자를 올릴것으로 보인다"고 표시했다.

리만 브라더즈(Lehman Brothers )가 발표한 최신 연구보고에서는 연간 CPI 성장폭은 평균 4.8%정도에 달할것으로 현재 3.6%라는 1년기한 예금이자율보다 높으며 중앙은행은 더욱 많은 긴축조치를 취할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조치들로는 연말전으로 예금이자율을 45개 기점, 대출 이자율을 36개 기점, 예금준비금율을 100개 기점 상향 조정하는 등이 포함될것이라 했다.

일전에 주소천 중앙은행 은행장은 통화팽창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중앙은행은 실제 대출이자율의 마이너스 문제를 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실제 이자율이 플러스가 되기를 희망함과 아울러 "통화팽창에 대항하는것은 우리의 목표이다"라고 거듭 천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