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의 대외직접투자가 작년 동기대비 20%가까이 늘어났으며 그중 중국에 대한 직접투자 성장폭이 50%를 초과했다.

1월부터 9월까지 한국의 대외직접투자액은 151억달러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126억달러 높았으며 중국은 여전히 한국기업과 개인의 관심을 제일 많이 받는 투자목적지였다. 1~9월에 중국에 흘러든 한국의 직접투자는 동기대비 50.5% 상승한 49억달러에 달했다. 그밖에 미국과 베트남에 대한 직접투자가 20억달러와 11억달러에 달해 동기대비 각각 34.6%와 3.6%씩 상승했다.

한국의 대외투자에서 업종별로 볼때 해외부동산투자가 성장이 제일 빨랐는데 1~9월에 22억달러에 달해 성장폭이 배로 늘어났다.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58억달러로 동기대비 5.5% 늘어난 반면 광업투자는 8.3% 하락한 20억달러에 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중소기업 투자가 전반 해외직접투자액의 48.8%를 차지해 점차 해외직접투자의 주체로 되고 있다. 그외 개인투자는 8.8%에 달했고 나머지는 대기업의 투자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