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세계은행이 발표한 <2008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는 과거 15년간 세계무역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2007년 세계무역 성장률은 8.7%에 달했을것으로 추측됐으며 2008년의 세계무역 증속은 7.4%로 완화될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총체적인 수출 증속은 2007년에 9.2%에 달했고 2008년에는 7.6%로 완화될것이며 2009년에는 9.2%로 제고될 전망이다. 총체적인 수입 증속은 2007년에 8.3%, 2008년에는 7.2%, 2009년에는 9.5%에 달할것으로 예측됐다.

2000년이래 세계경제가 매년 3%의 증속을 유지함과 아울러 세계무역의 연간 증속은 그 2배남짓 됐다. 현재의 달러가치로 가늠할때 세계무역 총량은 20세기 90년대에 배가 됐으며 2000년이래 재차 갑절이 됐다.

수출로부터 볼때 근년에 발전도상국의 수출 성장이 빨라졌다. 20세기 90년대에 발전도상국의 수출 연간 성장률은 6.8%에 달해 고소득국가의 수출 증속과 기본상 비슷했다. 2000년이래 발전도상국의 연간 수출 증속은 10.8%에 달해 고소득국의 5.1%라는 수치에 비해 훨씬 높았다.

수입상황을 놓고 볼때 발전도상국의 성장은 더욱 급속했다. 20세기 90년대에 연간 수입 성장률은 발전도상국이 5.7%, 고소득국은 7%에 달했다. 2000년이래 발전도상국의 수입 성장률은 연간 14.3%를 유지해 고소득국의 7.9%라는 수치에 비해 많이 높았다.

보고서는 전세계적인 수준으로부터 볼때 발전도상국 특히 신흥경제국의 국내 수요가 왕성해 그 수입수요 부분이 미국의 수입 증속이 완화된 불리한 영향을 상쇄했다고 지적했다. 도전으로 가득찬 2008년에 발전도상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은 주요한 선진국의 경제 완화에 완충역할을 일으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