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동기대비 8.7% 상승한것으로 통계됐다. 그중 도시가 8.5%, 농촌이 9.2%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식품가격이 23.3%, 비식품가격이 1.6%, 소비품가격이 10.9%, 서비스항목 가격이 2% 상승했다. 월간대비를 보면 1월에 비해 2월에 2.6% 상승했다.

올해 들어 소비자 물가의 상승세가 계속 빨라져 작년 하반기이래의 기본적인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식품과 에너지가격의 상승요소를 배제하면 핵심가격은 동기대비 1% 상승한것으로 작년 하반기이래의 상승폭과 기본상 일치된다. 올해 들어 CPI가 계속 상승한것은 폭설피해와 음력설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이 두가지 요소를 배제하면 2월의 CPI는 1월에 비해 0.53% 상승한 셈이다.

또한 국제시장가격이 지속적으로 대폭 상승한 영향을 받은데도 그 원인이 있다. 올해 국제 원유가격이 7%이상 상승했으며 금속과 농산품은 30~4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