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이 19일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음력설과 설해 등 요소의 영향으로 올해 1월의 CPI(주민소비가격수준)가 동기대비 7.1% 상승해 1997년이래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07년 12월에 비해서는 1.2% 상승했다.

통계를 보면 1월의 CPI 상승률은 농촌이 도시보다 높고, 식품이 비식품보다 높으며, 소비품이 서비스항목보다 높은 세가지 선명한 특징을 보였다. 도시는 6.8% 상승했고 농촌은 7.7% 상승했으며, 식품가격은 18.2%, 비식품가격은 1.5% 상승했고, 소비품 가격은 8.5%, 서비스항목 가격은 2.6% 상승했다.

8대 상품류로 분류해 볼때 여전히 5가지가 상승하고 세가지가 하락했는데 그중 식품류 가격의 상승폭이 제일 컸다. 구체적으로 양식가격이 5.7%, 유지류는 37.1%, 가금류 및 그 제품 가격은 41.2%, 돼지고기 가격이 58.8%, 알류 가격은 4.6%, 수산품 가격은 8.7%, 채소 가격이 13.7%, 과실 가격이 10.3%, 조미료 가격은 4.1% 상승했다.

그외 가격이 상승한 4가지 제품의 구체적인 상승치는 담배와 술 및 그 용품 가격이 동기대비 2.1% 상승했고, 가정설비용품 및 보수서비스 가격이 2.1% 상승했다. 의료보건 및 개인용품류 가격은 동기대비 3.2%, 주거류 가격은 6.1% 상승했다.

가격이 하락한 3대류 상품은 복장류 가격이 동기대비 1.9% 하락했고, 교통과 통신류 가격이 동기대비 1.1% 하락했다. 그외 오락 교육 문화용품 및 서비스류 가격이 동기대비 0.3%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