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절강성 항주시에서 개최된 "중국 창업투자 및 사모 주주권 투자 중기논단"에 따르면 제2분기에 50개 중국기업이 대내외 자본시장에 상장했는데 상장 수량은 증가했지만 융자액은 하락했다.

<2008년 제2분기 중국기업 상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제2분기에 중국 자본시장에서 상장의 작은 고조가 일어났다. 총 36개 기업이 국내 A증시에 상장했으며 동기대비 14개가 증가해 3년래 분기별 최고치에 접근했다.

한편 같은 시기에 해외시장에 상장한 중국기업은 14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9개 감소했고 2006년 동기보다는 7개 적었다.

50개 상장회사의 융자액은 단 70.33억달러밖에 안돼 동기대비 65.7% 하락했으며 최근 3년래 동기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개 기업의 융자액은 평균 1.44억달러로 69.1% 하락한 셈이다.

올 상반기에 국제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불경기에 처하고 해외 자본시장의 신주 발행이 감소한 배경하에 중국기업의 해외 상장도 영향을 받았다. 중국기업의 해외 상장은 홍콩과 싱가폴 시장의 신주에서 여전히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2분기 해외상장기업의 업종은 여전히 전통업종에 집중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