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과 한국의 수직형 무역구조가 점차 수평형 무역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2008년 제1분기에 한국이 중국에 대한 수출 구조에서 중, 고급 기술제품이 45.1%를 차지했고 첨단기술제품이 30.9%를 차지했다. 한국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구조를 보면 중, 저급 기술제품이 36.4%를 차지해 그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2000년의 27.3%에 비해 9.1% 늘었다. 동시에 첨단기술제품이 29.8%, 중, 고급 기술제품이 16.2%를 차지해 2000년에 비해 각각 6.8%와 4%씩 증가했으며 저급기술제품은 단 9.7%를 차지했다.

무역구조에 대한 분석을 볼때 중국은 점차 저급기술 산업사슬에서 벗어나 중, 고급 기술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중한 산업구조의 상호보완성은 점차 약화되고 있으며 향후 자본과 기술 밀집형 산업에서 서로 겹치는 추세가 나타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