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제4차회의에 따르면 도시와 농촌의 수입비례가 여전히 확대되고 있으며 절대적인 차이가 9646원에 달했다.

조사에 의하면 최근 몇년간은 중국의 농민수입 성장이 가장 빠른 시기였다. 2007년에 농촌주민들의 일인당 순수입은 실제로 9.5% 성장해 1985년이래 성장폭이 가장 높은 한해였다. 그러나 도시와 농촌의 수입비례는 3.33:1로 확대돼 절대적인 격차가 9646원에 달했으며 개혁개방이래 차이가 가장 큰 한해이기도 하다. 인민대표대회 검사조는 도시와 농촌의 수입격차가 계속 확대되는 근본적인 원인은 농민수입의 기수가 낮고 국민소득 분배국면의 영향을 받아 농민수입의 증속이 국민경제 증속과 도시주민의 일인당 지배가능수입의 증속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통계에 따르면 2006년에 도시주민중 20%의 최고수입층(25,410.8원)은 최저수입층(4567.1원)의 5.6배에 달했으며 농촌주민중 20%의 최고수입층(8474.8원)은 20%의 최저수입층의 7.2배에 달했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중국의 주민수입 지니계수는 개혁개방전의 0.16에서 지금의 0.47로 상승해 국제적 경계선인 0.4를 초과했을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선진국 수준을 초과했다. 부분적인 군체에는 보이지 않는 복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 수입격차는 더 높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세계발전보고>를 보면 지니계수가 중국보다 낮은 나라가 94개이고 중국보다 높은 나라는 29개밖에 안되며 그중 27개는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들이다.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이 중국보다 높았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은 중국의 지니계수가 모든 선진국과 대다수 개도국의 수준보다 높으며 중국의 역사적 최고치를 초과했다는것을 설명한다고 보고 있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