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통계국과 국가통계국 베이징조사팀이 연합 발표한데 따르면 11월에 베이징시 소비자물가지수는 동기대비 2.1% 상승했으며 그 상승폭이 10월에 비해 2.1% 하락해 연속 4개월 하락선을 그었다. 그중 식품류가격이 동기대비 9.6% 상승해 전월대비 2.9% 낮았으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이하로 내려갔다.

국제적으로 보통 CPI 동기대비 상승폭이 3%에 달하면 인플레이션 경계선에 이르렀다고 판단하고 있다. 11월에 베이징시의 CPI는 처음으로 경계선밑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도규(李稻葵) 청화경제관리학원 교수는 이 수치로부터 볼때 인플레이션 압력이 기본상 해소됐다고 볼수 있다고 표시했다. 11월에 CPI가 대폭 하락한것은 주로 식품가격 특히 돼지고기가격 인하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수출 하락의 영향으로 많은 복장수출이 내수로 전환해 복장류 제품가격도 대폭 하락해 CPI 하락에 기여했다. 이도규 교수는 CPI는 쌍날칼과 마찬가지여서 수치 하락은 소비자들에게 있어서는 좋은 일이 되지만 너무 크게 하락하면 기업생산의 적극성에 불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줄곧 냉기가 감돌던 베이징 부동산시장에 온기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베이징시 통계국에 따르면 10월에 비해11월에 집값이0.8% 하락했으며 여전히 심층 조정기에 처해있어 아직도 하락공간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