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은 두가지로 나뉘는데 한가지는 지용성 비타민, 다른 한가지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지용성 비타민은 주로 비타민A, D, E, K 등이 포함된다. 그들의 특징은 지방중에 용해되어야만 쉽게 흡수될수 있다. 지용성 비타민은 흡수가 느리고 배설도 느리어 일단 중독되면 체내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며 체외로 배출되기 어렵다. 만일 비타민A를 보건제로 다량 복용하면 급성중독을 초래하며 어린이는 두통, 설사, 뇌수종 등 증상이 나타나고 성인은 어지럼증, 구토, 탈피 등 증상이 나타난다. 비타민D를 과량 주사할 경우 소화기관 문란을 초래하며 여위고 오줌이 많아지며 맥이 빠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중독되어 사망을 초래할수도 있다. 비타민E는 노화방지 기능이 있고 주로 동맥경화성 혈관병변 등을 예방,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다량으로 사용할 경우 두통, 어지럼증, 시력감퇴, 구강염 등 증상이 나타난다.

수용성 비타민은 주로 비타민B, C, 니코틴산, 엽산 등을 포함한다. 수용성 비타민은 흡수와 배설이 모두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 보통 중독되면 증상이 빨리 나타나고 명확하며 따라서 치료효과도 비교적 뚜렷하다. 하지만 수용성 비타민의 중독증상도 상이하다. 비타민B1을 다량 복용하면 신경과민, 경련, 수종 등 증상이 나타나고 비타민B2를 다량 복용하면 신장기능 저해를 초래한다. 또한 과량의 비타민 B6은 태반이 태아에 대한 영양에 영향을 주어 발육장애 및 과민성 쇼크를 초래하고 비타민B12를 다량 복용하면 천식, 습진 등 증상이 나타난다. 비타민C를 다량으로 복용하면 구토, 어지럼증, 복통, 설사 등 현상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비뇨기계통에 수산염 결정을 형성시켜 신장, 방광 등 기관에 결석이 생성될 확률이 높아진다.

때문에 비타민은 만능약으로 맹목적으로 남용해서는 안되며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신체의 모 부위에 비타민 부족 신호를 보내오면 제때에 상응되는 비타민을 보충해주는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제를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의사의 건의를 듣고 정확하게 복용하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