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음성지도)

말할줄 아는 지도가 천진(天津, Tianjin)에서 선을 보였다. 특수제작한 펜으로 <천진음성(語言)지도>의 한 곳을 짚으면 그와 관련된 정보를 들을수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각국 선수와 관광객들이 중국으로 집중되는데 그 때 말하는 이런 지도는 여러나라 언어로 관련 정보를 말해주어 지면지도의 정보량을 크게 확대하고 사용자에게 친절한 감도 전달해 인간중심의 이념을 구현하게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말하는 이 천진지도는 크게 "천진 시내, 빈해신구, 시중심"으로 분류되는데 이 구역내의 지리정보와 각 기관, 업체명이 상세하게 적혀있고 모든 문자설명이 음성으로 전환될수 있다. 선진적인 제도기술과 음성식별 코드인쇄기술로 만든 이 음성지도는 그림과 문자, 소리를 한 몸에 담았다.

말하는 지도를 개발한 인원들은 2008년 올림픽에 대비해 이런 지도의 기능을 단순한 지도로부터 숙박시설 안내, 관광가이드 등 분야에까지 확대하고 어종도 영어, 현재까지는 중국어와 영어로만 돼있는데 향후에는 더 많은 외국어와 중국 각 지방의 방언도 추가해 외국인과 중국의 타지방 인들이 낯선 도시에서 고향의 언어를 듣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사이즈도 많이 줄여 손에 들고 다니거나 작은 핸드백에 넣을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