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려강의 거리)

려강(麗江, Lijiang)은 려강고성 (麗江古城), 삼강병류 (三江倂流), 동파문화 (東巴文化) 등 세계유산으로 세인의 발길을 끄는 곳이다. 나는 려강을 좋아한다. 나는 내 발아래의 려강을 더욱 좋아한다. 나는 려강을 두 발로 밟고 서서 그의 냄새에 취해 가장 원초적인 그를 본다.

려강고성에서 나는 도보여행을 시작했다. 명청(明淸, Ming Qing)특색의 건물이 내 눈을 환하게 해주었다. 문화와 자연을 숭배하는 납서(納西, Naxi)족들의 이념이 이런 건물들에서 잘 나타난다. 납서족의 여성들은 집 살림과 바같일을 너무 잘해서 인지 이 곳의 남성들은 늘 할 일 없이 새초롱이나 낚시대를 들고 거리를 거닌다. 거리를 유유히 거니는 이런 남성은 려강의 한 볼거리로 부상하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