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문(금문)

갑골문은 귀갑과 짐승뼈에 새겨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문자이다. 상나라때 국왕은 모든 일을 하기전에 먼저 점을 봤다.

당시 갑골은 점을 볼때 사용하는 도구였던것으로 알려진다.

갑골은 사용전에 가공을 했다. 우선 갑골에 붙은 고기점을 깨끗이 정리한후 톱으로 토막토막 잘라 고르게 다듬는다. 다음 귀갑의 안쪽과 짐승뼈에 칼로 홈을 판다.

이런 홈의 배열은 순서가 있었다. 점을 보는 사람이나 박수는 자신의 이름과 점을 보는 날자, 답을 얻고저 하는 문제를 갑골에 새긴후 불로 갑골의 홈을 달군다. 그 홈이 열을 받아 갈라져서 나타난 무늬를 조라고 하며 박수는 무늬의 방향에 따라 점의 결과를 얻어낸후 결과의 영험여부를 갑골에 새겨둔다.

영험하다고 인정된 갑골은 공식적으로 보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