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울지마>

작사: 이역봉(李易峰)

작곡: 여문(呂雯)

태어나서 줄곧 사천(四川)에서 자라온 가수 이역봉은 데뷔 후 홀로 번화하지만 낯선 베이징에서 생활하게 됐다. 비록 이역봉의 몸은 낯선땅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을 사랑하고 그리워했다.

지난 5월 12일, 중국 사천 문천에서 일어난 대 지진으로 주변의 많은 도시가 피해를 입었고 이역봉의 고향인 성도도 그 화를 피하지는 못했다.

재난이 일어나자 마자 이역봉은 매일 재해지역의 상황 및 구조사업진척에 대해 주목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많고 익숙한 고향이 전의 모습이 아닌 폐허로 변한 것에 대해 이역봉은 큰 충격을 받았다.

더욱이 부동한 정도로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두려움에 떠는 하나 하나의 모습들에 이역봉은 더 이상 참지 못해 눈물을 훔쳤다.

지진으로 인해 찰나에 웃음을 잃은 아이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역봉은 스태프들과 함께 밤을 세우며 <아가야, 울지마>의 창작곡을 다그쳤다.

아직은 미숙한 작품이지만 이역봉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으로 사랑을 호소하고 싶었다.

한편 '불행중의 다행으로 살아 남은 아이들이 하루 빨리 지진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용감하게 생활하며 다시 밝고 화사한 웃음을 띄우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번역, 편집: 임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