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뒤 늦게야 확정된 상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명단이 오늘(6월5일)드디어 공개됐다.

이번 상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명단에는 기존에 이미 결정된 심사위원회 위원장인 왕가위(王家衛) 외 진충(陳沖), 확건기(確建起), 일본 배우 겸 감독인 모모이 가오리 등 아시아 영화인이 있는가 하면 덴마크의 감독 빌 어거스트, 독일의 PD 울리히 필스버그 그리고 이스라엘 여자 배우 길라 알마고가 포진되어 있다.

확건기

모모이 가오리

진충

덴마크의 빌 어거스트 감독은 기존 <정복자 펠레>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고 같은 해에 아카데미와 금구 영화축제에서 모두 최우수 외국어 작품상을 받았다.

한편1992년, 스웨덴의 영화 대가인 잉그마르 레르히만이 빌 어거스트에 대한 애착으로 함께 영화 <최선의 의도>를 촬영했다. 이번 영화를 빌어 빌 어거스트는 또 다시 금종려상을 받게 됐다.

독일 PD 울리히 필스버그의 작품으로 <이 세상 끝까지>, <백만달러 호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바람에 설레이는 벼파도> 등이 있다.

그 중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로 울리히 필스버그는 2000년 아카데미상, 영국영화학원상 후보와 유럽영화상을 받았으며 작품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칸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길라 알마고에게는 이스라엘 영화의 '제일부인'이란 칭호가 있다. 중국 국내 관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그녀의 작품으로는 <뮌헨참사>로 극중 길라 알마고는 남자 주인공 에브너의 어머니 역할로 등장한다.

[번역, 편집: 임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