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의 선물> 스틸

최근 BTV4채널의 황금시간에 드라마 <사랑의 선물>이 안방극장을 찾아 시청자들에게 캐나다에서 벌어지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기존 홍색경전 및 전쟁 소재의 작품을 위주로 다루던 해윤(海潤)엔터테인먼트에서 이번에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중국 국내 최고의 제작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획한 드라마 <사랑의 선물>은 방영 전부터 팬들 그리고 업계인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랑의 선물>은 또 다른 이름으로는 <매치의 선물>로 정한 이번 드라마는 유명 시나리오작가인 고진(顧珍)과 <걸어다니는 닭털 먼지털이>, <하늘이시여>, <그대와 함께>, <즐거운 저팔게>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의 연출을 맡았던 유명한 몽계(夢繼)감독이 함께 손을 잡았다.

한편 출연 배우로는 연기파 배우 강무(姜武), 원립(袁立)을 비롯한 중국 국내 톱스타들이 있는가 하면 대형 시트콤 <사랑하는 우리 집>에서 맹조양 인물상을 맡았던 유명 배우 장영강(張永强)이 극중 주인공 역을 맡아 브라운관 복귀를 한다.

꿈을 위한 이들의 사랑 선택, 이국 땅에서의 희노애락

컴퓨터 박사 정몽웅(강무 분)와 무술 코치 임교(원립 분)은 결혼 3년차인 부부지만 늘 양지로 갈라져 있는 생활을 한다.

사장 맥슨의 '건의'를 거절해 뱅쿠버에서 한 세차원으로 일하게 된 정몽웅은 남자의 강한 자존심 때문에 아내에게 큰 회사의 직원이 되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임교는 딸을 데리고 남편을 보러 캐나다로 향한다. 이로 인해 정몽웅의 거짓말은 그만 들통이 나고 오랜만에 만난 두 부부사이에는 반가운 포옹이 아닌 큰 싸움이 벌어진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민 임교는 귀국을 결정하는데 이때 딸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게 되고 딸을 찾아 나서게 된다.

딸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알게 되며 서로 이해를 하게 된다.

결국 그들은 잃어버린 아이를 찾았을 뿐만 아니라 사랑, 우정, 그리고 꿈도 찾게 된다.

강무-원립, 부부로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마 <사랑의 선물>의 제작진은 주연으로 시청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드라마 배우 강무와 원립을 찾았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은 극중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에서 첫 만남을 가진 그날 저녁부터 큰 싸움이 벌어져 이혼까지 가게 될 상황이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 출연한 작품에서 모두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배우 원립은 이번 맡은 직업이 무술 코치인 임교 인물상을 소화하기 위해 약간의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사랑의 선물>은 선후 베이징, 상해, 밴쿠버 세 도시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그중 밴쿠버에서의 촬영 비중이 가장 많았다.

이국적 분위기, 현대적인 패션스타일 그리고 절주감 있는 이야기 전개로 드라마 <사랑의 선물>은 무더운 여름날의 한줄기 시원한 바람처럼 안방극장을 지켜보는 이들을 찾아간다.

[번역, 편집: 임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