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장국영영화축제' 홍보 포스터
한국에서 '장국영영화축제'를 개최해 홍콩 영화 배우 故 장국영(張國榮) 서거 6주년을 기념한다.
오는 27일부터 4월 23까지 진행되는 '장국영영화축제'기간 서울 각 영화관에서 장국영의 인기 영화들을 방영하게 되며 특히 영화 <해피 투게더/春光乍泄>는 무삭제판 방영으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장국영영화축제'기간 영화 <야반가성/夜半歌聲>으로 시작해 이어서 <집안의 경사/家有喜事>, <영웅본색/英雄本色> 등 장국영의 히트작들이 방영된다. 그중 관객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해피 투게더>는 처음으로 무삭제판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에게 너무 많은 아쉬움을 남긴채 떠나버린 인기 스타 故 장국영에 대해 한국 팬들을 자발적으로 추모활동을 줄곧 진행해 왔다. 하지만 이번 처럼 대형의 추모이벤트를 기획한 것은 처음으로 '장국영 팬'들의 기대가 크다는 후문이다.
'장국영영화축제' 주최측 한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영화 관련 이벤트를 개최해 홍콩 영화를 사랑하는 한국 국내 관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장국영 관련:
이름: 장국영(張國榮 Zhang Guorong) 영문명: Leslie Cheung
생일: 1956년9월12일 출생지: 홍콩 혈액형: O형
주요작품: "천녀유혼2" , "종횡사해", "아비정전" (제10차 홍콩 영화 금상상 최고 남주연상) , "패왕별희"(일본 영화평인협회 최고 외국영화 남주연상, 제4차 중국영화표연예술학회 특별공헌상), "동사서독"(제1차 홍콩 영화평논가협회 대상, 최고인기 남주연상) 등
장국영은 하룻밤사이에 이름을 날린 "거품"스타가 아니다. 그는 가시밭길을 한발작 한발작씩 걸어나가 최후 슈퍼스타로 자리매김된 것이다.
한시대 팬들의 마음속에서 장국영의 노래는 한동안 홍콩시대의 배경음악으로 여겨졌다. 장국영 친구들의 기억에 의하면 그는 완미주의자였고 자신감으로 넘치는 퍼펙트맨이었다고 한다.
장국영은 사람들이 맹목적으로 미국인의 세계에서 발전하는것을 따르지 않고 계속해서 수많은 팬들이 모여사는 아시아에서 묵묵히 정성을 다했으며 천왕의 보좌에까지 오를수 있었다. 1992년 그는 캐나다로 이민을 갔지만 얼마 안돼 금방 홍콩으로 돌아와 부동산을 구매하고 커피숍 등을 열어 "1997년 홍콩 귀속"을 맞이 할 결심을 최대한으로 보여줬다. 이는 또한 장국영의 영원한 슈퍼스타적인 풍채를 설명하고 있다.
장국영은 평생 300여차례의 개인콘서트를 가졌으며 그중 홍콩 홍관체육관에서만 121차례 개인콘서트를 가졌고 세계순회콘서트가 근 200차례에 달한다. 장국영은 영화업에 더없는 열정을 보였으며 다년간 그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는 수많은 이미지를 부각했다. 또한 장국영은 줄곧 감독으로서 우수한 작품을 내놓는것이 꿈이었다.
그가 오랫동안 준비한 영화 "마음 훔치기"는 비록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촬영하지 못했지만 그가 참여하고 연출한 작품중에서 장국영의 감독재능을 초보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장국영의 사망원인에 관해 외부에서는 많은 여론과 추측이 떠돌고 있었다.감정설: 미스터 당의 변심으로 장국영 자살. 귀신설: 영화 "기이한 공간"을 찍은후 영적인 현상을 만나 사망. 건강설: 장기간 건강이 나쁘고 우울증으로 인해 강렬한 염세주의적 정서로 인해 자살.
장국영은 결국 어느 한 특수한 날에 가장 비참한 자살방식을 택해 전 중국인들을 놀라게 했다. 그가 마지막에 남긴 감탄표와 물음표는 우리들이 영원히 풀 수 없는 수수께끼가 될지도 모른다. 만우절에 사망을 선택한 장국영의 행위는 쉑스피어의 "인생은 어리석은 사람(愚人)이 엮는 이야기처럼 소동과 시끄러움으로 넘친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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