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베이징에 도착한 러시아 대표단의 로슈꼬브 단장은 베이징 수도공항에서 실무팀을 구성하는 것은 조선반도핵문제 담판진척을 다그치는데 적극적인 유익한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하면서 러시아측은 회담기간 실무팀구성문제와 관련해 일련의 구체적인 제의를 내놓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로슈꼬브는 이날 저녁 각기 중국, 미국, 일본 대표단 단장과 회담 전 쌍무협상을 가졌습니다.

이날 오후 미국, 일본, 한국 대표단도 선후로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대표단 단장인 힐 미 국무장관 보좌관은 공항에서 이번 단계 회담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면서 9.19공동성명을 전적으로 실행하는 것만이 진정한 성공을 거두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본 대표단 사사이겐이치로 단장은 7일 투숙한 호텔에서 이번 단계회의는 조선반도핵문제 해결의 분수령이라고 하면서 일본측은 해당측과 긴밀히 협력해 회의가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 대표단 천영우 단장은 이번 단계회담이 조선의 비핵화 승낙을 현실로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다른 한 소식에 의하면 6자회담 중국측 대표단 무대위 단장이 7일 각기 베이징에 도착한 미, 일, 한, 러 대표단 단장과 쌍무협상을 가졌습니다.

조선대표단 김계관 단장은 8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