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20일 안보이사회에 보고서를 제출해 챠드와 중앙아프리카에 유엔평화유지군을 파견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27페이지에 달하는 이 보고서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두가지 평화유지방안을 제기했습니다. 그중 한가지 방안은 6천명 병사로 구성된 기동성이 강한 부대를 배치함과 동시에 공중지원을 받을수 있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한가지 방안은 해당 나라가 비행기를 충분하게 제공하지 못할 경우 약 1만 9백명에 달하는 병사를 배치하는 것입니다.

이밖에 반기문 사무총장은 또한 챠드 동부의 12개 난민수용소에 260명의 유엔 경찰과 8백명 현지 경찰을 배치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한편 보고서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챠드정세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챠드에 평화유지군를 파견하는 것은 "큰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