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4일 브류쎌에서 세페르 나토 서기장과 회담한 후 지역충돌을 더 잘 해결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추진하기 위해 유엔은 나토와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날 나토 본부에서 나토 지도자기구 북대서양 이사회 성원과 짧은 비공식 회동을 가졌습니다.

회담 후 반기문 사무총장은 기자에게 유엔과 나토는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번영을 추진하며 인권을 담보하는 "공동의 목표"가 있다고 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과 긴밀히 협력해 아프카니스탄과 쎄르비아 꼬소보, 수단 다르푸르 등 국가와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나토의 기여에 사의를 표한다고 했습니다.

세페르 서기장은 최근연래 나토와 유엔의 협력이 날로 강화되고 있으며 지금은 거의 모든 나토행동을 유엔에서 위임하거나 또는 유엔의 동의를 거친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세페르 서기장은 나토는 유엔과의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쌍방의 공동목표를 더 잘 실현할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