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구국은 13일 발표한 세계인구 최신보고서에서 세계인구가 향후 43년간 25억명 증가해 총수가 92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 했습니다.

보고서는 새로 증가할 25억명의 인구는 주로 후진국 낙후지역들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았습니다. 2050년에 가서 이런 지역의 인구수는 2007년의 54억명에서 79억명으로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한편 선진국 발전지역의 인구는 약 12억명 선을 유지할것이며 후진국에서 해마다 선진국으로 이민을 가는 2300만명을 제외하면 발전한 지역의 인구는 실제적으로 다소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 보고서는 산아율이 하락하고 인간의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나라들의 인구고령화 현상이 뚜렷해 질것으로 추정 했습니다. 2005년부터 2050년까지 세계인구성장의 절반이상은 60세이상의 노인들이고 15세 이하의 어린이수는 다소 줄어들게 될 전망 입니다. 2050년에 가서 60세 이상의 노령인구는 10억명 늘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 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보고서는 미래에 가서 에이즈 치료약물이 널리 사용되고 여러 나라들이 에이즈의 만연을 방지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임에 따라 세계인구의 성장추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