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평화와 재건을 추진하는데 취지를 둔 "이라크 국제계약"상급회의가 3일 오전 에집트 관광도시 샤름 엘 세이크에서 개막했습니다. 60여개 나라와 12개 국제 및 지역기구에서 온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아부.게이트 에집트 외무상은 이날 개막 축사에서 이라크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라크 민중들의 내부 정치화해가 필요하며 군사수단에 의뢰해서는 이라크문제를 해결할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민족화해는 이라크문제를 처리하는 출발점으로서 하나의 통일된 이라크를 유지하는 담보이자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의 조건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한 유엔은 재건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으며 에집트는 이라크 재건과정에서 유엔이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양결지 중국 외교부장이 대회에 참석해 발언했습니다. 주최측인 에집트의 소개에 의하면 이번 회의는 미영 연합군이 이라크를 점령한 4년여동안 소집된 규모가 제일 큰 국제회의입니다.

"이라크국제계약"회의를 제외하고도 4일 샤름 엘 세이크에서는 또 이라크안전문제 국제회의도 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