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페레츠 국방상은 5일 자기는 이달 말 레이버당 총선거후 사직을 선포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페레츠 국방상은 이날 텔레비젼방송의 취재를 수락한 자리에서 자기가 즉시 시작하지 않는 것은 자기의 창졸한 결정이 이스라엘의 국가안전에 손해를 갖다주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그는 이스라엘이 지난해 레바논 진주당과의 충돌에서 실패했다는 것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달말 레이버당 총선거후 누가 레이버당 위원장으로 되든지 자기는 정부의 재정상 직무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스라엘과 레바논 진주당 사이에 대규모적인 군사충돌이 일어나 이스라엘인 158명과 레바논인 1200명이 숨졌습니다. 여론압력으로 하여 이스라엘정부는 지난해 9월 특별조사위원회를 성립하고 충돌에서 정부와 군부측의 결책과 지휘문제를 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별조사위원회는 4월 30일 공표한 조사보고서에서 페레츠는 군사지휘경험이 결핍하여 충돌에서 국방상의 직책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내에서 페레츠의 사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