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선거 제2라운드 투표가 현지시간으로 6일 8시 정식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스 유권자들은 집권하고 있는 인민운동연맹 위원장 사코치와 사회당인 로얄 두 후보자 가운데서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게 됩니다.

프랑스 법률의 규정에 따르면 대통령은 전민 전면선거에 의해 산생됩니다. 만일 제1라운드 투표에서 누구든지 절대적인 다수표를 획득하지 못한다면 제2라운드 투표를 진행하며, 유권자는 제1라운드 투표에서 앞 2위권에 든 후보자 가운데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사코치와 로얄은 첫 투표에서 각기 31.8%와 25.7%의 득표율로 두번째 대결에 들어섰습니다.

프랑스 전국에서 올해 등록된 유권자는 약 4450만명이며, 이중 본토에 등록된 유권자는 약 4350만명입니다. 이날 투표는 18시에 결속되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부 투표소의 최종 폐쇄시간은 이날 20시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시차 관계로 프랑스 해외지역 유권자와 미주대륙의 프랑스 교민들은 5일 이미 투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