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대만 사무판공실 이유일 대변인은 16일 베이징에서 대륙주민의 대만 관광이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지만 이는 대륙측의 책임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유일 대변인은 정기 보도발표 모임에서 양안의 민간 관광조직이 대륙주민의 대만관광과 관련해 5차례 기술적인 협상을 가졌다고 하면서 앞 네차례 협상에서 쌍방은 많은 공동인식을 달성한 한편 일부 미해결 문제도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유일 대변인은 대륙주민의 대만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대륙측은 제5차 협상에서 적극적이고 융통성있는 태도로 존재하고 있는 문제들과 관련해 여러가지 실무적인 해결책을 내놓았지만 대만 해당측은 소극적인 태도로 지금까지 대륙측의 제의에 답을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 했습니다.

현재 대륙주민의 대만관광을 실현하기 위한 대륙측의 제반 준비사업은 이미 마무리 됐지만 언제 실현이 될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