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은 28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이라크문제에 관해 공식 회담을 가졌다.

이는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이 폭발한 이래 미국과 이란이 개최한 최고급별 관원들의 쌍무회담이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 리안 크로크와 이라크 주재 이란 대사 하싼 카지미 쿠오미가 각기 양국을 대표해 이날 회담에 참가했다. 이에 앞서 매체는, 쌍방은 회담 중 이라크 안전정세, 미군의 이라크 철수 일정표, 이라크 재건에 이란이 참여하는 문제, 이라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란 반대파 조직인 "이란인민성전자조직" 등 문제들을 둘러싸고 토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었다.

다른 보도에 의하면, 이라크 말리키 수상은 28일 이날 개최한 미국과 이란간 대화가 지역안전과 안정을 추동할 수 있는 중요한 보조가 되고 이라크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더욱 많은 회담을 위해 토대를 닦길 희망했다고 한다. 말리키 수상은, 이라크 인민의 의지와 민주적 선택은 반드시 존중을 받아야 하며 이라크는 이웃 나라로부터 오는 그 어떤 위협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표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