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는 11일 윈에서 세계 각국이 참가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공동의 관심사인 이란 핵문제를 놓고 집중적인 토론을 벌였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바라디 간사장은 이 날 있은 회의에서 관련 각측이 조성된 이란 핵문제의 난국을 하루빨리 타개하고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건을 창출할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날 이란과 유럽동맹은 윈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쌍방의 제 2차 고위급 핵담판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란 핵담판 부대표 와이디와 유럽동맹 외교와 안전정책담당 고위급대표 쏠라나의 고위급보좌관 쿠버가 이번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와이디는 회의후 기자들에게 이날의 실무회담 진전이 괜찮았으며 건설적이었다고 하면서 그러나 기적이 나타나기를 기대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계획에 따라 와이디는 11일 국제원자력기구 간사장 바라디와 그의 보좌관과 회담을 가지고 이란 핵문제에 관한 일부 문제에 응답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란은 임시로 이번 회담을 취소했으며 서방매체는 외교인사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것은 주로 이란 국내 강경파의 방해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 맥코마크는 이 날 미국은 유엔안보이사회에서 새로운 결의를 채택해 이란에 보다 많은 제재를 가하도록 노력 할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미국은 유엔밖에서 이란에 금융제재를 가하기 위해 일부 맹국과 우방과 협상할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