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동맹은 18일 팔레스티나 비상정부에 대한 직접 원조를 재개한다고 각각 선포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성에서 진행한 보도발표모임에서 미국정부는 팔레스티나 이슬람 저항운동-하마스가 주도하는 팔레스티나 정부에 대한 원조 수송 금지조치를 취소하며 팔레스티나 비상정부와의 경제 및 상업거래를 재개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에 앞서 스노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이날 압바스 팔레스티나 수반과 한 전화 통화에서 압바스 수반과 새로 구성된 팔레스티나 비상정부에 대해 지지할 것임을 전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의 대변인 루데나는 압바스 수반이 부시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중동평화 담판을 즉시 재개할 것을 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팔레스티나 비상정부는 람알라에서 첫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말키 공보상은 파예즈가 이끄는 비상정부는 팔레스티나의 유일한 합법적 정부이며 가자지대를 포함한 팔레스티나 전 지역에 대해 책임지고 인도주의 위기를 타당하게 처리하는 동시에 공무원들에게 노임을 지불 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이날, 올메르트 이스라엘 수상은 자신은 압바스 수반과의 대화를 재개할 것이며 이스라엘에 압류된 수억달러의 대리 징수세금을 팔레스티나 비상정부에 넘길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