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맥코마크 대변인은 9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러시아를 포함한 보다 많은 나라들이 꼬소보 독립에 관한 주장을 접수하도록 하기 위해 여러주일동안, 또는 수개월동안을 기다릴 용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맥코마크 대변인은 연설에서 꼬소보 독립을 지지할데 관한 미국의 입장을 재천명하면서 미국은 가능한 행동을 취하기 위해 유엔 안보이사회와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꼬소보의 독립을 실현하는 문제에서 미국은 러시아를 포함한 보다 많은 나라들이 꼬소보의 독립을 지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한데 의하면 유엔주재 미국 상임대표 하리러자드는 이 날 안보이사회에서 꼬소보 문제와 관련해 비밀협상을 진행한 후 언론에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근일에 안보이사회에 살포할 꼬소보 문제에 관한 새로운 결의초안을 작성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울러 미국은 유엔 안보이사회가 10일 안으로 꼬소보의 최종 지위문제와 관련해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안보이사회 이번달 순회의장이며 유엔주재 중국 상임대표인 왕광아는 지금의 협상 상황을 볼때 꼬소보 문제에서 안보이사회 내부에는 여전히 의견 상이가 존재하며 관련 각측은 보다 많은 시간을 갖고 의견상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