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참가한다고 선포한 8명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이 23일 저녁 남 칼로리나주 찰스톤에서 제1차 "인터넷 변론"을 진행했습니다.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제기한 여러가지 문제들과 관련해 변론을 했습니다.

이라크문제는 이번 변론의 초점으로 8명의 후보 모두 미국은 응당 이라크에서 철군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방법에서는 일정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즉시 철군할 것을 주장하는 후보도 있었고 "안전하고 질서있고 조심성있게" 철군해야 한다고 말하는 후보도 있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유권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대통령 후보변론이며 이 8명의 민주당 후보들이 진행한 네번째 변론이었습니다. 현재 여론조사로 보면 힐러리, 오하마, 에드와즈 이 세명 후보가 선두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