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최근 2차 세계대전기간 일본이 아시아 나라 여성들을 위안부로 강제 징집한 만행을 규탄하는 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후 일본의 일부 시민단체들은 31일 발표한 성명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할 것을 일본정부에 요구했습니다.

31일 <전쟁과 여성에 대한 폭력>, <일본군 위안부 문제 행동 네트웍> 등 일본의 시민단체들과 일부 저명한 작가, 학자들은 각이한 방식으로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위안부 관련 의안에 대해 환영을 표했습니다. 그들은 일본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인정하고 내각회의 결의 등 방식으로 피해자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한 후 배상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일본 아베 수상과 스자키 관방장관은 미국 하원이 위안부 문제 관련 의안을 통과시킨데 대해 유감을 표했지만 야마기사와 후생노동대신은 일본은 미국 하원의 결의에 대해 이를 마음을 비우고 허심하게 접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