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내 각 주요신문들은 16일 신문 첫면에 대회 개막소식을 싣고 큰 편폭으로 호금도 총서기의 보고를 실었습니다. 언론들은 이 보고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위업의 정치선언과 행동강령"이며 "사람을 고무하고 분발하게 하는" 보고라고 했습니다.

대만 각 언론들은 16일 대회 개막소식을 실었으며 그중 대만문제와 관련된 보고의 내용에 깊은 주목을 돌렸습니다. 대만 <중국시보>는 17차 당대회 보고에서의 대만관련 요점을 보도하면서 하나의 중국이란 원칙하에 양안의 적대시 상태를 결속짓고 평화합의를 달성하자고 정중히 호소한 내용을 특히 주목했습니다. 섬내 가장 큰 두 재경지인 <경제일보>와 <상공시보>는 모두 17차 당대회의 대만관련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대륙이 계속 대만에 혜택을 주는 조치를 취해 대만상인들의 권익을 법에 따라 보호하고 양안의 직접적인 "삼통"을 추동할것이라고 인정하고 호금도 총서기가 "대만동포에게 유리하고 대만해협평화에 유리하며 조국평화통일에 유리한 일이라면 우리는 모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고 특별히 지적했습니다.

홍콩, 마카오 각 신문들도 16일 중요한 지면에 대 편폭으로 대회 소집과 호금도 총서기의 보고를 실었습니다. 보도는 보고는 중국개혁개방 29년래 경험을 총화하고 미래 5년의 집권이념과 목표를 전면적으로 서술했으며 개혁개방을 확고히 추동하려는 결심을 보여주어 세계에 중국 미래발전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했습니다.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각 언론들도 17차 당대회 개막소식을 실었습니다. 싱가폴 <연합조간지>는 글에서 중국공산당 제 17차 당대회는 중국의 개혁발전의 관건적인 단계에 소집된 한차례 중요한 대회라고 했습니다. 글은 호금도 총서기는 대회에서 중국미래의 5년 정치경제사회발전과 개혁의 방향을 그렸다고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신문들도 보고중의 대만문제 관련부분을 언급하면서 호금도 총서기는 양안의 평화합의 달성을 호소했지만 중국이 절대로 "대만독립"을 허용하지 않을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했습니다.

인도 주요 통신사와 보도사이트들도 최근에 당 17차 대회개막소식을 제때에 실었습니다. 인도 아시아 통신사는 보도에서 "과학발전관"에 대한 호금도 총서기의 서술을 언급하면서 중국은 계속 지속가능발전을 길로 나아갈것이며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할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언론도 17차 당대회의 소집을 아주 주목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5일 보도에서 중국공산당 17차 당대회는 중국이 균형적으로 발전해나가는데 도움이 될것이고 빈부격차와 기타 경제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라고 했습니다. <뉴욕타임스>지는 호금도 총서기는 대회 보고에서 중국이 2020년에 인구당 국민생산총액을 2000년의 네배로 올리기 위해 주력할것이라고 지적했다 하면서 중국경제발전목표을 인구당 국민생산총액으로 가늠하는것은 중국이 중국인민들로 하여금 경제발전에서 더 큰 이익을 얻게 하려 하고있음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뛰르끼예 주요신문과 라디오 방송도 최근에 여러가지 방식으로 대회 개막을 보도했습니다. 뛰르끼예 보도사이트는 글에서 중국의 장기적인 경제발전목표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고 하면서 대표들은 회의에서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민생 등 문제와 관련해 담론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브라질 전국성신문인 <쌍파울로지>는 15일 대회 개막소식을 실었습니다. 신문은 중국공산당 제 17차 당대회는 중국의 균형적인 경제발전을 촉구하고 농민들의 생활수준을 제고할것이며 환경악화를 억제하고 사회공평을 추진할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밖에도 스위스, 파키스탄, 마쟈르 등 나라의 언론이 17차 당대회를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