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안중근의사 사적전시관내는 안중근의사 거사 98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온 추모객들로 붐비였다. 김룡운회장의 개막사에 이어 각 단위에서 안중근의사에 대한 절절한 추모의 정이 담긴 꽃바구니를 안중근의사의 동상에다 증정하고 애도를 표했다.

안중근의사는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부 수양산아래 광석동에서 태여나 동년을 보내고 19세에 천주교에 입문하여 서구문명의 신지식을 배웠다. 29살나던 해에 해외망명의 길에 올랐다. 안중근의사는 11명으로 결사대를 묶고 왼손무명지를 잘라 그 선혈로 '대한독립'이라는 네글자를 쓰고 끝내는 조선침략의 조직자이고 회책자인 이토히로부미를 할빈역에서 격사하는데 성공하였다. 안중근의사는 옥중에서 '동양평화론'을 집필하였고 1910년 3월 26일 32세를 일기로 순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