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방문중인 온가보 중국총리는 20일 수실로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 크라크 뉴질랜드 총리와 각기 회동했습니다.

수실로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온가보 총리는 중국측은 인도네시아측과 계속 각자의 중대한 관심사로 되는 문제에서 서로 지지하고 긴밀히 배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온가보 총리는 쌍방이 전략파트너관계 공동행동계획과 쌍무경제무역 확대,심화 협력협정을 조속히 토의할것을 희망했습니다.

수실로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중국간의 전략파트너관계 발전은 순조로우며 2010년에 쌍무경제무역액이 300억달러의 목표를 꼭 실현할수 있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을 만난자리에서 온가보 총리는 중국과 필리핀은 마땅히 전략협력공동행동계획과 경제무역협력 5년발전규획을 조속히 완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남해공동개발은 남해의 안정을 수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중국측은 필리핀측과 긴밀히 협력해 남해공동개발이 조속히 실질적인 진척을 이룩하도록 추동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로요 대통령은 필리핀과 중국간 관계는 성숙되고 전면적이라고 하면서 필리핀은 전략적 견지에서 대중국 친선협력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하나의 중국정책을 확고히 집행하고 대만독립활동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크라크 총리와의 회담에서 온가보 총리는 중국과 뉴질랜드 자유무역구담판은 쌍무관계에서의 중요한 전략적의의를 가지는 대사라고 하면서 쌍방이 성의와 상호양보의 정신에 입각해 연내로 협의를 달성할것을 희망했습니다. 크라크 총리는 뉴질랜드 중국 자유무역구 건설은 뉴질랜드가 내린 전략적 결책이라고 하면서 뉴질랜드측은 유연한 태도로 담판의 기한내 완성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할 용의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