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티나 원조 국제회의가 17일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끝났습니다. 회의는 향후 3년에 걸쳐 팔레스티나에 74억 달러에 달하는 원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쿠스네 프랑스 외무상은 회의후 기자회견에서 회의 참가국들이 승낙한 원조금은 팔레스티나 민족당국이 희망했던 56억달러를 초과했다고 밝히고 이는 국제사회가 팔레스티나 민족당국 및 팔레스티나 건국계획에 "강유력한" 정치 및 재정적 지지를 보내겠다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회의후 발표한 공동성명은 파리회의는 팔레스티나측이 제기한 개혁과 발전계획에 "큰 신뢰를 보냈고" 회의 참가국들은 향후 3년내에 팔레스티나측에 74억달러 상당의 경제원조를 제공해 팔레스티나의 정부기구 구축과 경제발전을 도와주기로 결정했다고 표시했습니다. 성명은 또 이 원조 금액중에서 34억달러는 2008년 팔레스티나 민족당국의 예산지출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